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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타 2 NSL] '그냥 행복하다' 결승 진출전 티켓 따낸 5InQ 인터뷰
  •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입력 2013-12-17 2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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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17일)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이하 NSL) 4강 패자전 경기가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패자전에는 지난 1경기 MVP HOT6에 패배한 EoT Hammer(이하 EH)와 지난 2경기 MVP Phoenix에게 패배한 5InQ(이하 5Q)가 리그 생존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3경기 내내 과감한 디나이로 맹공을 펼친 5Q에게 돌아갔다. 특히 fOu에서 새로이 영입된 미드 레이너 김선엽 선수(QO)와 지난 시즌 Startale 소속으로 NSL 우승을 거뒀던 김상호 선수(PlzDunkilmE)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래는 이번 경기를 거의 주도하다시피한 두 선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5InQ의 김선엽, 김상호 선수

     

    Q. 승리 소감은

    김선엽: 승리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이긴다고 해도 아슬아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팀원들이 분발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다만 1경기에서 자폭을 한 게 아쉽다. 그래도 팀원들이 잘 해준 거 같다. 대회 첫 승리라서 정말 기분이 좋다.

    김상호: 다들 예상보다 잘해줘서 이겼던 것 같다.

     

    Q. 전부터 EH의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었다. 실제로 겨뤄보니 어땠나

    김선엽: 첫 경기에는 서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고, EH도 정말 잘했다. 하지만 우리가 2경기에서 푸쉬 메타의 카운터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EH가 무너진 것 같다.

    김상호: 좀 더 강한 모습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Q. 상대방 슬라크 때문에 힘들었을 거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나 

    김선엽: 내가 슬라크를 매우 좋아해서 슬라크의 장단점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다. 상대는 잘했지만 내가 슬라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2경기에서 자주 보이지 않던 흑마법사를 선택했다. 준비했었나

    김선엽: 이번 경기에서 처음 써봤다. 왠지 이 전략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에 도박을 했고, 그게 생각보다 잘 먹혔다.

     

    Q. 흑마법사를 선택한 계기가 있는가

    김선엽: 새로 들어온 Sleepy 선수가 흑마법사를 해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김상호: EH의 픽이 무조건 밀어붙이는 조합이었기 때문에 흑마법사가 잘 맞았던 것 같다.

     

    Q. 3세트에서 EH가 흡혈마를 견제하는 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잘 성장했다

    김선엽: 듀오 라인이었는데 우리가 다이어 지역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다이어 지역이었기 때문에 우리 서포터가 풀링을 할 수 있었고 크립이 자연스럽게 밀리게 되어 덕분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됐다.

     

    Q. 결승에 대해 기대하고 있나

    김선엽: 지금 이 상태로 계속하면 될 것 같다. 오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김상호: 그냥 똑같이 하면 될 것 같다. 긴장되거나 그렇진 않다.

     

    Q. 만약 결승에 가게 되면 강력한 우승 후보인 MVP Pheonix 와 붙게 되는데, 자신은 있는가

    김선엽: 저번에 붙었을 때는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에 아무런 대비책 없이 상대했다. 때문에 지난 번엔 허무하게 패배한 것 같다. 지금도 이긴다는 확신은 없지만 오늘 처럼이라면 비슷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김선엽: 오늘은 하고 싶은 말이 없다. 그냥 행복하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