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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타 2 NSL] 5InQ, 3:0으로 EoT Hammer 꺾고 결승 진출전 간다
  •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입력 2013-12-17 20: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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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17일)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이하 NSL) 4강 패자전 경기가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패자전에는 지난 1경기 MVP HOT6에 패배한 EoT Hammer(이하 EH)와 지난 2경기 MVP Phoenix에게 패배한 5InQ(이하 5Q)가 리그 생존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패자전이었지만 양 팀의 전력을 봤을 땐 승자전 못지 않았다. 먼저 EH는 필리핀 국적의 Mark Pillar 선수(EoT.Cast), Djardel Jicko b. Mampusti 선수(EoT.Chrissy)를 영입해 화제를 모은 팀이고, 5Q는 지난 NSL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Startale의 김상호 선수(PlzDunkilmE), fOu의 미드 레이너 김선엽 선수(QO), Season One_ 의 최종섭, 전민호 선수를 영입해 대대적인 로스터 보강을 한 팀이다.

     

    결승 진출권을 두고 MVP HOT6와 붙게 될 5InQ

     

    이번 경기는 NSL 시즌1의 성적을 바탕으로 5Q보다는 EH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5Q는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디나이를 감행했고, 이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5Q는 탑 레인에서 EH의 가시멧돼지를 두 번이나 잡아낸 뒤, 활발한 갱킹으로 킬을 따냈다. 이후 바텀 레인의 타워를 밀고 7:3을 기록하며 초반 킬 수에서 앞섰다. 5Q는 다소 잦은 디나이와 실수로 인해 금방 킬을 따라잡히는 듯 했으나 첫 번째 한타에서 미드 레인 포탑을 밀고 큰 이득을 봤다. 5Q는 EH가 전력을 회복하는 동안 로샨을 잡아 암살기사를 중점적으로 키웠다. 5Q는 비사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바텀 갱킹으로 상대를 잡아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후 성장한 암살기사는 한타 싸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알렸고, 자연의 예언자가 백도어로 포탑을 무너뜨려 경기는 5Q의 승리로 끝났다.

     

    2경기는 EH가 퍼그나, 요술사를 앞세워 푸쉬 조합을 완성한다. 반면 5Q는 흑마법사를 선택하며 한타 싸움에 힘을 싣는다. 경기 초반 EH는 작전과는 다르게 레인을 강력하게 밀지 못한다. 5Q는 계획대로 한타 싸움을 유도한 후 승리하며 운영을 유리하게 펼쳐나간다. 경기 초반 5Q의 밤의 추적자가 공격적인 운영으로 다수의 킬을 올려 잘 성장한데다 흑마법사와 맹독사의 궁극기가 조합된 한타 싸움은 EH를 녹이는데 충분했다. 경기 시작 18분 쯤 팽팽한 대치 중 한타 싸움이 다시 발생한다. 순식간에 EH가 녹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요술사의 힐과 공격 속도 감소 디버프 덕분에 상당히 선전했지만 피해가 적지 않게 끝난다. 이후 로샨링을 시도하던 EH를 5Q가 아가님의 홀을 장착한 흑마법사의 궁극기로 공격해 4명을 제압하고 로샨까지 가져간다. 하지만 EH의 저항도 만만찮았다. 방어형으로 육성한 용기사가 이후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주며 피해없이 상대를 처치해 차이를 좁히는 듯 했으나 재생의 구슬을 구입한 흑마법사의 궁극기 연속 두방에는 버티질 못한다. 결국 EH는 2경기도 항복을 선언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5Q의 디나이와 갱킹에 시달린 EH는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했지만, 조그만 빈틈도 놓치지 않는 5Q는 초반 갱킹을 세 차례나 성공시켰다. 5Q는 단순히 킬만 올린 것이 아니라 미드 레인과 탑 레인의 포탑을 밀며 글로벌 골드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탑 레인을 방어하려던 EH를 상대로 단 1킬만 내주고 5킬을 더 확보하며 주력 영웅인 흡혈마를 집중적으로 성장시켰다. 1차 바텀 레인까지 과감하게 부순 5Q는 로샨을 잡아 아이기스를 얻었고 전세는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로 5Q의 공세에 밀린 EH는 경기에 대한 의욕을 잃은 듯 허무하게 킬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 시작 22분에 5만의 글로벌 골드를 벌어들인 5Q는 세 번째 항복을 받아내며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5Q는 오는 21일 오후 1시, 강남 곰TV 결승 진출전에서 MVP HOT6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