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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타 2 NSL] MVP 집안 싸움, HOT6 누르고 PHOENIX 결승 진출
  •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 입력 2013-12-14 13: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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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14일)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이하 NSL)의 4강 승자전 경기가 진행됐다. 4강 승자전 경기는 MVP HOT6(이하 MH)와 MVP Phoenix(이하 MP)의 대결로 진행됐다. 이번 경기는 MVP의 집안 싸움이지만, 승리하게 되면 결승전에 바로 진출하게 되므로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경기이다. MP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fOu를 무너트리고 4강에 올라온 팀으로 이번 MH팀만 이기면 이제 상대가 없을만큼 강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드레이너인 DeMoN선수는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항상 상대를 압박하는 실력을 보여줘 MP의 승리을 이끌어 왔다.

     

    ▲ 승리 인터뷰 중인 MVP Reisen(이준영)선수


    1경기는 MP팀이 '나가 세이렌'을 서포터가 아닌 캐리 역할로 가져간다. 그리고 MH는 이번에 자동 밴에서 벗어난 '허스카'와 ‘대즐’을 선택하며 양팀 서로 허를 찌르는 밴픽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허스카와 대즐이 프리 파밍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MP는 레인의 운영이 잘 풀리지 않아 밴픽에서 말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MP의 비사지가 신 내린듯한 백업으로 연속 5킬을 올리며 게임의 흐름을 바꾼다.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미라나와 나가가 파밍을 꾸준히 해 상대와의 격차를 벌린다. 결국 신광검을 마련한 나가를 필두로 상대의 모든 레인을 압박하던 MP가 첫 승리를 가져간다.

     

    2경기의 밴픽은 창과 방패의 대결. 스플릿 푸쉬로 레인을 밀려는 MP와 폭풍령, 자연의 예언자를 앞세워 이를 방어하려는 MH의 경기였다. 경기 초반 MP의 현상금사냥꾼이 MH의 짐꾼 사살을 노리지만 눈치 채고 있던 MH 선수들은 짐꾼의 이동을 수동으로 조작하며 경로를 조종한다. 게다가 MP의 DeMoN선수가 상대의 챈, 디스럽터의 갱킹에 2연속 킬을 당하며 상대의 작전에 조금씩 말려드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중반부터 다시 MP가 상대와의 격차를 줄이며 조금씩 따라잡는 운영을 보인다. 이오와 타이니가 이오의 궁극기 재배치로 쉴 새 없이 갱킹과 백업을 다니며 중반 운영의 흐름을 휘어잡는다. MH는 지난 경기와 같이 초반은 강한 운영을 보여줬지만 중반부터는 흐름을 따라잡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 후반 March선수의 타이니가 더블 대미지 룬을 먹자 600이 넘는 공격력을 보일 정도로 크게 성장한다. 결국 타이니의 강력한 푸시, 이오의 재배치, 그림자주술사의 뱀와드 콤보로 상대의 본진을 습격한 MP가 두 번째 세트도 승리한다.

     

    ▲ 결승전 진출한 MVP PHOENIX

     

    3경기는 MP가 파도사냥꾼, 마그누스, 가면무사를 선택하며 한타 싸움 조합을 마련한다. 경기 초반 루빅의 미드 레인 갱킹이 성공하면서 MP가 먼저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Hoonji선수가 마그누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굴하지 않는다. 경기 초반 소규모 한타 싸움이 몇 번 발생했으나 서로 비슷한 피해를 입고 물러난다. 하지만 경기 진행 12분 쯤에 발생한 한타 싸움에서 MH가 전멸을 하게 되어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이후로 일방적으로 밀리던 MH는 항복을 선언한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